중기중앙회 "중소기업 CEO 45%, 국내서 3.6일 여름휴가 계획"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입력 2025.07.10 12:00  수정 2025.07.10 12:00

휴가 미계획 이유 1순위는 '업무 부담'…재정 지원 필요성도 제기

중소기업중앙회 본사 전경 ⓒ중소기업중앙회

국내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절반가량이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휴가를 계획하지 않은 이들 중 상당수는 업무 부담과 경영 여건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중소기업중앙회는 6월 27일부터 7월 3일까지 중소기업 CEO 300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CEO 여름휴가 계획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5%가 여름휴가 계획이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의 평균 휴가 일수는 3.6일로 나타났다.


휴가 형태로는 '명소·휴양지 방문'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집에서의 휴식', '레저·스포츠 활동' 등이 뒤를 이었다. 휴가를 국내에서 보내려는 이유는 '편의성'(51.9%)이 가장 컸으며 '내수 활성화 참여'와 '비용 절감' 등의 응답도 있었다.


반면 여름휴가 계획이 없는 CEO들은 '업무상 불가피한 사정'(40.6%)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연중 수시로 휴가를 사용해 여름휴가가 필요 없다는 응답'(29.1%)과 '경영 상황 악화'(18.2%) 등도 있었다.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활용 여부에 대해선 86.6%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특히 중소기업 CEO들은 여름휴가 활성화를 위한 정책으로 '휴가비 등 재정 지원'(64.3%)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휴가 사용 촉진 제도 개선'(22.7%), '휴양 인프라 확대'(11.7%) 등의 요구도 있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내수침체와 소비인구 감소로 지난해 소상공인이 100만명이 넘게 폐업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경제계는 물론 국민 모두가 가급적 올여름 국내 휴가를 지역 명소를 찾아 맛집에서 소비를 늘려 내수살리기에 동참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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