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美 델타항공과 글로벌 관광·항공 협력…양해각서(MOU) 체결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5.07.11 08:30  수정 2025.07.11 08:30

인천-美 주요 도시 직항노선 확대 및 공동 마케팅…투자유치 시너지 기대

유정복 인천시장이 10일(현지시간) 美 애틀란타 델타항공 본사에서 열린 '인천시-델타항공 글로벌 관광·항공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앨런 벨마르 인터네셔널 비지니스 대표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관계자들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10일(현지시간), 美 대표 항공사인 델타항공과 관광산업 활성화 등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시와 델타항공은 인천과 미국 주요 도시 간 직항노선 확대,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홍보 및 글로벌 마케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델타항공이 보유한 미국 내 주요 거점도시 네트워크와 광범위한 마케팅 역량을 활용, 미주 지역을 타깃으로 한 관광객 유치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또 직항노선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등 실질적인 관광 수요 확대도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양해각서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의 전략적 연계를 통해 항공, 물류, 마이스(MICE) 등 관련 산업의 외국인 투자 유치도 함께 촉진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는 영종국제도시의 입지적 경쟁력과 델타항공의 항공 전문성이 결합되면서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델타항공의 직항노선 확대에 필요한 행정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양해각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정기적인 점검과 실무 이행을 통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델타항공과의 양해각서는 인천이 관광, 물류, 항공산업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넓혀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델타항공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글로벌 항공사로, 전 세계 6개 대륙 290여 개 목적지에 매일 5000편 이상의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업계 최고 수준의 고객 서비스 혁신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2억 명이 넘는 탑승객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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