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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 근로자가 된다…그러나 미소짓는 건 로봇이다
먼저 며칠 전 밤에 꾼 꿈 이야기부터 해야겠다.내가 평생 가장 자주 꾸는 꿈이 뭔지 아시는가.로또도 아니고, 대통령 되는 꿈도 아니다.골프 꿈이다. 그것도 악몽 쪽이다.대개 내용은 비슷하다.골프장에 혼자 늦게 도착해 동반자를 찾아 헤매거나, 골프백을 잃어버려 주차장과 카트 사이를 3천 보쯤 왕복하는 꿈이다.이상하게도 시원한 언덕에서 저 멀리 내리막을 향해 드라이버를 호쾌하게 날리는 꿈은 단 한 번도 꿔본 적이 없다.그런데 이번 꿈은 좀 달랐다.티샷을 하려고 캐디에게서 드라이브를 건네받는데, 캐디 얼굴이… 이상하다.사람이 아니다.쇳덩…
젠슨 황에게 천사였던 헤지펀드
세계적으로 지난 20~30년 사이에 사모펀드 업계가 크게 성장했다. 일반적으로 사모펀드라고 하면 부정적인 인식이 지배적이지만, 이는 일부 오해와 공부 부족 탓도 있다.사모펀드 중에도 특히 ‘단기적·절대수익’을 추구 여부를 기준으로, 그런 성향을 가진 펀드를 우리는 ‘헤지펀드’라고 부른다. 해지펀드는 그 고질적 병폐인 부도덕한 투자 사례 때문에 대체로 사회적 신뢰도가 낮다. 단기 수익 창출에 집중하는 탐욕적 구조가 그 고질병인데, 핵심 자산 매각·과도한 비용 절감·대규모 구조조정 등으로 고용 불안과 기업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사례가 더…
역사상 최악의 상법 개정
상법 개정은 이미 기정사실화되었지만, 한국 상법의 역사상 최악의 개정이 될 전망이다. 현실적·이론적으로 수긍하기 어렵기 때문이다.먼저 이사의 충실의무를 회사 외에 주주에 대하여까지 확대한다는 것을 보자. 상법개정안 제382조의3(이사의 충실의무 등)은 “① 이사는 법령과 정관의 규정에 따라 회사 및 주주를 위하여 그 직무를 충실하게 수행하여야 한다. ② 이사는 그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총주주의 이익을 보호하여야 하고, 전체 주주의 이익을 공평하게 대우하여야 한다”고 되어 있다.이사의 충실의무란, 한국 모든 회사법 교과서에는 이사가 …
절대 망하지 않는 3류정치 기업으로부터 국회 구출해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월 25일 정치개혁 긴급좌담회에 참석해 "정치인이 대한 여러 가지 직업적 매력도가 너무 높기 때문에 이걸 하향하는 것이 정치개혁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불체포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 확정시 세비 반납 ▲당 귀책 재보선시 무공천 ▲의원 정수 축소 ▲출판기념회 정치자금 수수 금지 외에도 국민들이 제안하면 과감하게 시행할 것이며, 더불어민주당 동의가 없어도 정치개혁을 하겠다고 공약했다. 박수를 보내며, 공약을 꼭 실천해 주기를 바란다.대한민국이 정치권에서 이런 공약을 내뱉어야 …
마리 앙투아네트에 빗대어진 한국 영부인
프랑스 루이 16세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Marie Antoinette d’Autriche)가 한국에서 화제가 되더니, 외국 매체에서까지 관심을 받고 있다.세계 최대 영문 일간지인 인도 신문 '타임스 오브 인디아'(The Times of India)는 지난 1월 20일 "마리 앙투아네트에 비유된 한국의 영부인(South Korean first lady likened to Marie Antoinette)"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냈다. 타임스 오브 인디아는 홍콩 언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를 인용해 "윤석열 대통령 …
소냐의 선택
선생님이 되기로 한 젊은 대학생 소냐는 알고 있었다. 그녀가 철도 승강장에서 이제 더 이상 그리 많이 볼 수 없는 종류의 사람을 우연히 만났다는 것을. 그래서 그녀는 그 사람을 꼭 잡았다. 다들 사회성이 없다고 하는 남자, 싹싹하지 않은 까칠한 남자, 흑과 백만 있는 남자, 그녀의 친구들이 그와 결혼한 그녀를 도무지 이해하지 못 해하는 남자가 그였지만 소냐는 개의치 않았다.그 사람은 정의, 페어플레이, 근면한 노동, 옳은 것이 옳은 것이 되어야 한다는 세계를 확고하게 믿는 남자다. 훈장이나 학위, 칭찬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래…
산업스파이에 대한 적극적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국은 국가를 배신하는 스파이에 대해 너그러운 나라인 것 같다. 지금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간첩’이 수만 명이라는 소문이 있는데, 문재인 정권은 아예 국가정보원의 수사권 폐지라는 자해극을 저질러 국가정보원 고유의 기능을 박탈했다. 국가정보원의 수사권 폐지는 시급히 복원되어야 한다.산업스파이에 대한 대처도 미흡하기 짝이 없다. 한국이 산업스파이로 인해 입은 국가 산업기밀 유출 피해가 지난 5년간 93건, 피해액은 25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국가정보원이 적발해낸 건수만을 추려낸 것으로 적발되지 않은 피해를 합하면 그 …
경제 ‘킬러규제’ 도려내기
재수생으로서 2016학년도 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한 학생이 언론과의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수학 영역의 29번까지는 쉬웠는데 (마지막 문제인) 30번 한 문제를 푸는 데 (100분의 수학 시험 시간 중) 약 1시간을 그 문제에 투자했다”고 말했다. 평소 어려운 문제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 위해 쉬운 문제들은 의식적으로 빨리 푸는 연습을 했었다고 한다. 이 학생은 고등학생 때는 학원을 그렇게 많이 다니지 않았는데, 수학 과목만은 학원을 이용했다고 한다. 이처럼 수험생들을 곤경에 빠뜨리는 초고난도 문항을 교육계에서는 ‘킬러문항…
홍희제와 술탄과 한국의 정치 권력
중국 명나라의 환관이자 무장(武將)인 정화(鄭和·1371~1433)는 1405년 영락제의 명을 받아 2만7800명의 선원과 62척의 보선(宝船), 190척의 소형 선박으로 구성된 원정대를 이끌고 인도네시아에 첫발을 디딘 이후 20여 년 동안 동남아시아, 인도양, 아라비아 반도, 중동, 아프리카 각국을 탐험했다.무려 87년 후인 1492년 콜럼버스가 겨우 3~5척의 배에 백여 명의 선원으로 에스파냐를 떠나 인도로 향한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큰 규모였다. 그러나 영락제 이후 즉위한 홍희제가 대양을 가로지르는 항해를 금지하고 해…
대기업 규제 받는 에코프로
주식을 잘 알지 못하는 이른바 ‘주알못’이라도 ‘에코프로’라는 이름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2023년 1월 2일 11만원이던 주가가 2023년 4월 11일 장중 80만원을 뚫었었다. 연초 대비 무려 600% 이상 상승하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었다. 전년 대비 자산총액이 2조원 이상 급증한 이 에코프로가 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기준은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이다. 에코프로는 1998년 설립돼 200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중견기업인데,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에코프로의 주요사업인 이차전지…
추풍낙엽 증시
충격에 휘청이는 국장
코스피 꺾이자 동반 추락…밸류업 ETF도 하락장 못 피했다
S&P500 흔들릴 때 코스피 무너졌다…엇갈린 한미 증시 체력
녹아내린 코스피, 강제처분 주식만 900억
대북 리스크 확대
안보 부실과 전략 부재
野, 한미 간 전작권 전환 시각차에 "李정부 '무모한 속도전' 즉각 중단하라"
靑 "전작권 전환, 미국 쪽도 부인하지 않고 있다"
극초음속 미사일 이어 SLCM까지 등장…北, 투발수단 다변화
검찰 폐지, 공룡 경찰
국민 피해 누가 책임지나
수장 공백 해소한 중수청…'독립성 확보' 난관 예상 이유는?
李대통령, 여권 반발에도 김지용 임명 강행한 이유는
[단독] 채택된 김지용 청문보고서에 "해명 불일치·개혁 소신 의문"
부동산 헛발질
늪에 빠진 정책
“대출 조이고 거래 묶었지만"…10·15 대책 1년, 집값 어디로
외곽이 키운 서울 아파트값…2주 연속 상승폭 확대
“집값 하락은 시간문제?”…현실화까지 ‘산 넘어 산’
요즘것들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담은 기획기사
역사와 문화 사이…2030 한일 콘텐츠 교류, 옅여진 경계에도 선은 분명
한국식으로 재탄생한 日 문화…일상 속 'J컬처'와 그늘
'일본 작품이라서' 망설이던 시대 지나…취향 따라 고르는 청년들
법조계에 물어보니
법잘알이 풀어주는 뉴스 속 법 이야기
'조희대 탄핵' 꺼낸 민주당…재제청·판결 논란, 파면 사유 되나
가석방 대신 재심 택한 이화영… "뒤집기 쉽지 않을 듯"
대통령·의원 빼는 공수처 개편…독립 수사 약화·'방탄 입법' 우려
외국인 삼전 순매수…2% 상승 코스피, 5700선 회복
코스피지수가 19일 5700선을 회복하며 장을 마쳤다.외국인 투자자들은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도 삼성전자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9.9포인트(1.76%) 상승한 5768.01로 장을 마쳤다.지수는 전장보다 179.64포인트(3.17%) 하락한 5488.41로 거래를 시작해 등락을 거듭하다 장 중반 상승 전환했다.투자주체별로 보면 기관 홀로 5760억원을 사들였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조873억원, 381억원을 팔아치웠다.다만 외국인은 삼성전자 약 1700억원 사들…
간 보는 외국인…코스피 1% 하락 출발
코스피지수가 19일 하락세를 보이며 출발했다.장 초반 '찔끔 매수'에 나선 외국인 수급 향방에 따라 증시 흐름이 결정될 전망이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9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5.87포인트(1.34%) 내린 5592.18을 가리키고 있다.지수는 전장보다 179.64포인트(3.17%) 하락한 5488.41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외국인 및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이 완화됐다.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 홀로 4370억원을 팔아치우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43억원, 286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코스피 시가총…
개미 팔고 외인 샀다…코스피 5660선 상승 마감
전날 7% 넘게 폭락했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반등하며 5660선에서 장을 마쳤다.개인투자자들이 주식을 팔아치운 반면 외국인은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83포인트(2.05%) 오른 5668.05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99.77포인트(1.80%) 오른 5653.99로 출발했다.장 초반 5590.33까지 밀렸지만 이후 상승폭을 키워 장중 5809.94까지 올랐다.다만 오후 들어 상승분 일부를 반납하며 5660선에서 마감했다.전날 급락에…
매매는 숨고르기, 전세는 강세…전국 전셋값 0.12%↑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전세가격은 더 큰 폭으로 오르며 임대시장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가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실거주 유예를 확대했지만 전월세 시장 불안을 완화하기에는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8일 부동산114 인공지능(AI) 시세 조사에 따르면 9월 3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상승했다. 서울이 0.03% 올랐고, 경기·인천이 0.07% 소폭 뛰며 수도권 일대도 0.05% 상승했다.비수도권에서는 5대광역시가 0.02% 오른 반면, 기타지방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전국 1…
‘덜 똘똘한 한 채’로 수요 이동…서울 비강남권 집값 강세
정부의 부동산 세제개편 논의 이후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중저가 지역의 매매가격이 오르며 집값 상승을 이끄는 모습이다.세 부담이 큰 고가주택보다 낮은 가격대의 ‘덜 똘똘한 한 채’에 수요가 밀집되고 있다는 평가다.4일 부동산R114의 AI 시세 조사에 따르면 9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일주일 전보다 0.10% 상승했다.서울이 0.10%, 경기·인천이 0.15% 오르면서 수도권 아파트값은 0.12% 상승했다. 비수도권에서는 5대 광역시와 기타 지방이 각각 0.03%, 0.01% 올랐다.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는 0.19% 오…
“비싼 한 채보다 덜 비싼 한 채”…서울 중저가 아파트 상승 두드러져
서울 등 수도권 집값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제개편안과 8·13대책 등 정부 정책이 나오며 시장 혼란이 커진 가운데 서울에서는 상대적으로 세 부담이 낮은 중저가 아파트 밀집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부동산114 인공지능(AI) 시세 조사에 따르면 8월 4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16% 상승했다. 서울이 0.16% 올랐고, 경기는 0.26%, 인천은 0.08% 상승해 수도권 일대가 0.19% 상승했다.지방 권역별 상승률은 5대광역시 0.04%, 기타지방 0.03% 등이다. 전국 17개 시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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