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한양대 ERICA 영재교육센터 입학설명회 열기 '후끈'

윤솔빈 기자 (solbin@dailian.co.kr)

입력 2025.07.14 21:12  수정 2025.07.14 21:12

이민근 안산시장이12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한양대학교ERICA영재교육센터 입학설명회에서 인사발언을 하고 있다.ⓒ안산시 제공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한양대학교 ERICA 영재교육센터 설립을 앞두고 진행한 입학설명회에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시는 지난 12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입학설명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교육생 모집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다가오는 8월 개소 예정인 영재교육센터의 입학 요강을 안내하고, 학부모와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토요일 오전 무더위 속에서도 2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현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한양대 ERICA 영재교육센터는 안산시와 안산인재육성재단, 한양대학교가 공동 추진한 민·관 협력 프로젝트로, 안산 지역 내 과학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교육 대상은 초등학교 5~6학년으로, 기초과학과 로봇·인공지능(AI) 분야에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영재교육센터는 단순한 엘리트 교육이 아닌, 학생 개개인의 호기심과 자율적 탐구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 '열린 배움터'를 지향한다. 설명회에 참석한 박경호 기초과학센터장은 "왜?"라는 질문을 바탕으로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재교육센터 교육생 모집은 오는 7월 14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며, 지원 희망자는 이메일로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모집 요강과 서류 양식은 안산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시장은 "교육은 도시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영재교육센터가 안산의 교육 미래를 선도할 기초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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