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제153회 디 오픈’ 첫날 공동 10위에 안착했다.
김주형은 18일(한국시간) 북아일랜드 포트러시의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서 2언더파 69타를 적어내 공동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10위에 올랐다.
2023년 이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김주형은 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시즌 TOP 10은 단 한 번뿐이었고 슬럼프가 길어지자 페덱스컵 랭킹에서도 88위까지 처져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함께 출전한 임성재는 이븐파 71타로 공동 32위에 올랐다. 반면, 송영한(+2)은 공동 70위, 김시우(+3)는 공동 98위, 안병훈(+5)은 공동 128위에 머물러 반등이 절실하다. 특히 지난해 시니어 오픈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한 최경주는 10오버파 81타로 공동 154위로 떨어졌다.
현재 선두는 2022년 US오픈 챔피언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과 해리스 잉글리시(미국), 크리스티안 베자위덴하우트(남아공), 야콥 스코우 올레센(덴마크), 리하오통(중국) 등 5명이며 나란히 4언더파를 적어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3언더파 68타로 공동 6위이며 한국오픈 우승자 자격으로 참가한 사돔 깨우깐자나(태국)도 3타를 줄여 깜짝 활약을 펼쳤다. 안방으로 돌아온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언더파 70타로 필 미켈슨, 존 람, 세르히오 가르시아 등 강자들과 공동 20위로 출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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