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유학 간다 "우울증 심해져...음악에만 집중할 것"

장소현 기자 (jsh@dailian.co.kr)

입력 2025.07.18 10:56  수정 2025.07.18 10:56

"우울증·수술 등 건강악화 심해져 유학 결정"

가수 MC몽이 건강 악화로 한국을 떠나 유학길에 오른다.


17일 MC몽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먼저 팬 분들에게 알리는 것이 우선인 것 같다"면서 "그동안 극도로 심한 우울증 그리고 한 번의 수술. (그로 인한) 건강악화로 음악을 하는 것이 힘들 정도로 심했다"고 현재 상태를 밝혔다.


ⓒ뉴시스

이어 "뭔가 뜬소문처럼 떠도는 이야기는 집중하실 필요가 없다"고 강조한 MC몽은 "제가 사랑하는 원헌드레드 외 비피엠 프로듀서 일은 차가원 회장에게 모든 걸 맡기고 저의 건강과 나만의 발전을 위해 유학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앨범 준비하고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힌 MC몽은 "음악과 언어 공부에 집중하고 싶은 마지막 욕심이라 생각한다"면서 팬덤 몽키즈를 향해 "남의 인생을 살면서 남의 곡을 쓰고 그걸 만족하며 살았고 행복했지만 그대들에게는 내 음악이 전부란 걸 내가 너무 늦어서 미안하다"라고 전했다.


MC몽은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과 함께 원헌드레드 레이블을 공동 설립했다.


하지만 지난달 원헌드레드 측은 "MC몽이 개인 사정으로 인해 현재 회사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라고 밝혔으며, 업무 배제 이유나 향후 업무 복귀 여부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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