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오른 6만7100원에 마감…4거래일 연속 상승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사법 리스크가 해소되자 삼성전자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60%(400원) 오른 6만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6만7800원까지 치솟아 올해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 회장의 부당합병·회계부정 의혹에 대한 대법원 무죄 판결이 발표된 전일(17일)에는 3.09% 오른 채 장을 닫았다. 주가는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의 강세는 이 회장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대법원은 전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 확정했다.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이후 10년, 2020년 재판에 넘겨진지 4년 10개월 만이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장기간 지속된 오너의 사법 리스크를 완전히 해소함에 따라 주가가 박스권에서 탈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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