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하반기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779억 확보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5.07.21 10:25  수정 2025.07.21 10:25

청년·후계농 185명 지원…청년농업인 123명·후계농업인 62명

경기도는 올해 하반기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779억원을 확보하고 청년농업인과 후계농업인 185명에게 영농정착 기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최종 배정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는 전국 자금 배정액 5200억원 중 약 15%에 달하는 예산을 확보했다. 이는 청년농 자금 부문(510억원)에서 경북에 이어 전국 2위, 후계농 자금(269억원)에서도 최상위권에 해당한다.


이번 배정을 통해 도는 청년농업인 123명, 후계농업경영인 62명 등 모두 185명에게 실질적인 영농정착 기반을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은 영농 초기 부담이 큰 청년농업인과 후계농업인을 지원하는 정책자금으로, 최대 5억원까지 대출 가능하며 연 1.5%, 5년 거치 20년 상환의 장기·저리로 운영된다.


도는 농업의 고령화, 인력 유출이라는 구조적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청년농업인 유입 확대와 농업세대 교체를 위한 종합적 지원체계를 구축해왔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경기도는 이미 기본소득형 농업정책, 청년농 창업지원, 스마트농업 기반 확충 등 전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농정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육성자금은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


사람이 모이는 농업을 실현하는 데 있어 결정적인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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