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임팩트 챌린지 워크숍' 성료… 공무원·대학생 협업으로 지역문제 해법 발굴

윤솔빈 기자 (solbin@dailian.co.kr)

입력 2025.07.21 18:57  수정 2025.07.21 18:58

안산 임팩트 챌린지, 지역문제 해결 플랫폼 진화

안산 임팩트 챌린지 워크숍 참가자들이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에서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안산시 제공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학 협업 프로젝트인 '2025 안산 임팩트 챌린지(A.I.C)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시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에서 개최된 워크숍에 공무원 20명과 한양대 ERICA 대학생 40명 등 총 60명이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안산 임팩트 챌린지'는 2024년 카카오 지역공헌 프로젝트로 출발했으며, 올해부터는 안산시 공무원까지 참여 범위를 넓혀 민·관·학이 협업하는 지역문제 해결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워크숍 첫날에는 카카오, 한양대 ERICA, 안산시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현안 공유와 디자인씽킹 특강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참가자들이 실제 현안을 중심으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셋째 날에는 도출한 솔루션을 발표하며 상호 피드백과 시상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서 공무원팀 중 '케어넥트' 팀은 노인을 위한 AI 반려견 '돌댕이'를 활용한 통합돌봄 체계를 제안해 주목받았고, '행복한 우리팀'은 방학 중 학교 급식실 운영을 통해 맞벌이 가정을 지원하는 방안을 발표해 우수팀으로 선정됐다.


도원중 안산시 기획경제실장은 "임팩트 챌린지는 행정, 민간, 청년이 함께 지역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해보는 도전적 실험"이라며 "이 자리에서 나온 실용적 아이디어가 향후 정책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참여형 행사를 넘어, 시민 체감형 정책 발굴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향후에도 청년과 공무원이 함께하는 협업 플랫폼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윤솔빈 기자 (solbi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