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 레이턴 오리엔트 상대로 전반만 소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소속의 양민혁이 구단 산하 21세 이하(U-21)팀 경기에 나섰다.
양민혁은 2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브리즈번 로드에서 열린 레이턴 오리엔트(3부리그)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토트넘 U-21팀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전만 소화한 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지난 2024년 7월 토트넘과 계약한 양민혁은 지난해 12월 K리그1 강원FC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지만 곧바로 챔피언십(2부) 퀸스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를 떠나며 EPL 데뷔가 미뤄졌다.
QPR에서 정규리그 14경기에 나서 2골을 터트린 양민혁은 임대를 마치고 토트넘으로 복귀, 프리시즌을 통해 새 시즌 1군 스쿼드에 들기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
비록 1군 경기는 아니었지만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첫 실전을 소화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경기에서 양민혁이 우리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그라운드에 나섰다”며 “19세의 한국 국가대표 선수인 양민혁은 전반전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했다”고 전했다.
다만 양민혁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고, 토트넘 U-21팀은 1-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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