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시공자 선정 총회서
조합 반대 228표로 ‘부결’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방배신삼호 아파트 앞에서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이 수주를 위한 조합원 대상 도열 인사를 진행하고 있다. ⓒ HDC현대산업개발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신삼호 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 선정이 불발됐다.
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방배신삼호 재건축 조합은 전날 수의계약으로 HDC현대산업개발과 시공 계약을 체결할지 여부를 묻는 투표를 진행했지만 총 410표 가운데 반대 228표가 나와 안건이 부결됐다. 찬성 177표, 기권・무효 5표가 나왔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은 두 차례 시공사 입찰에 단독 응찰했으나 잇달아 유찰됐다. 이후 우선협상대장자로 전환돼 조합과 계약을 협의해왔다.
그러나 조합원들의 반대로 현산의 수주가 끝내 무산되면서 사업 추진이 표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사업 지연이 장기화 되면 ‘정비구역 일몰제’에 따라 정비구역 해제될 가능성도 있다.
방배신삼호 재건축은 서초구 방배동 일대에 지하 5층~지상 최고 41층, 6개 동, 920가구 규모의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산은 단지명으로 '더 스퀘어 270'을 제안하고 3.3㎡당 공사비 876만원, 추가 이주비 담보인정비율(LTV) 100%, 사업촉진비 2000억원 등을 사업 조건으로 제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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