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그리 싫었소"…이종혁→장혁진, 故 송영규 추모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5.08.05 09:45  수정 2025.08.05 09:45

배우 이종혁, 장혁진 등이 배우 고(故) 송영규의 비보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5일 이종혁은 자신의 SNS에 송영규의 빈소 사진을 올리며 "허망하오. 세상이 그리 싫었소. 나약해서 실망이오. 이리 할 줄 정말 몰랐소"라는 글을 게재했다.


ⓒ데일리안 DB

그는 "나 예뻐해 주더니. 잘 쉬세요. 골프 잘 친다고 해 놓고 나 못 이겼으면서. 한 번 더 쳐야 하는데 약속해 놓고 "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김규리는 해당 게시물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댓글을 게재했다.


정태우는 SNS를 통해 "영규 형. 사랑하는 영규 형. 사랑한다는 표현을 참 많이 하셨던 영규 형.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장혁진은 "형, 많이 힘들고 무섭고 걱정됐겠다. 전화라도 해볼걸"이라며 "나한테 형은 너무 좋은 사람이었어"라는 글을 적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송영규는 오전 8시께 용인시 처인구 모처에 주차된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 송영규는 지난 6월 19일 오후 11시 용인시 기흥구에서 처인구까지 약 5km 거리를 만취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았다. 출연 중이던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는 하차했으며, '아이쇼핑'과 '트라이'는 그의 분량을 일부 편집한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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