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80% 무상감자 결정…"재무구조 개선 차원"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5.08.07 16:04  수정 2025.08.07 16:04

대명소노그룹 무할인 제3자배정 유상증자

보통주 액면가 500원 →100원 무상감자

900억 영구채 발행 병행해 자본확충도

티웨이항공이 7월 30일 중복을 맞아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여름철 간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액면가 500원의 보통주 2억7216만7825주를 액면가 100원으로 감액하는 무상감자를 결정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감자기준일은 10월 16일이며 감자비율은 80%다. 자본금은 감자 전 1360억8391만2500원에서 감자 후 272억1678만2500원으로 감소하게 된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11월 5일이다. 매매거래정지 예정 기간은 10월 15일부터 11월 4일까지다. 주주총회는 9월 15일 열리며, 채권자 이의제출 기간은 9월 16일부터 10월 16일까지다.


이와 함께 티웨이항공은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보통주 5678만8849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를 통해 1100억원 규모의 자금이 조달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는 시가 대비 최대 1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발행돼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 희석이 우려되지만, 티웨이항공은 소액 주주를 포함한 기존주주의 권익보호를 위해 할인 없이 시가 기준으로 증자를 진행한다.


아울러 티웨이항공은 900억원 규모의 영구채 발행도 병행한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자본확충에 대해 "티웨이항공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 마련과 기존 주주들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라며 "세 가지 조치를 병행함으로서 자본구조 개선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명소노그룹 또한 티웨이항공의 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이번 자본확충에 참여했으며 이는 티웨이항공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투명한 정보 공개와 책임 있는 경영을 통해 주주들과 시장의 신뢰에 보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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