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참메드, 휴피트와 지분투자 및 독점판매 계약 체결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5.08.08 12:10  수정 2025.08.08 12:10

국내외 독점 판매 우선 협상권 확보

미생물 및 분자 진단 분야 시장 진출 본격화

동아참메드 CI ⓒ동아참메드

동아에스티의 자회사 동아참메드는 감염성 질환 진단 특화기업 휴피트와 지분투자 및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동아참메드는 이번 계약을 통해 혈액배양시스템 ▲HubCentra FA ▲HubCentra A 등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으며, 향후 휴피트에서 출시 예정인 결핵배양시스템 및 분자진단시스템 등 국내외 독점 판매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


동아참메드는 휴피트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기존 체외진단 및 감염관리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미생물진단 및 분자진단 분야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향후 공동 기술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휴피트는 감영성질환 진단 특화기업이다. 패혈증을 진단하는 혈액배양시스템 HubCentra FA, HubCentra A를 개발해 유통하고 있다.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된 혈액배양시스템 HubCentra FA, HubCentra A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 두 번째로 전자동 혈액배양 자동화 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국내 유통되는 제품 대비 검출 속도를 약 25% 향상시켰으며, 미생물 단위로 검출 가능한 고감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혈액배양검사 시장은 올해 약 5조7000억원, 결핵 진단 시장은 2029년 약 3조5000억원으로 성장이 전망된다. 국내 혈액배양검사 시장은 업계 추정에 따르면 약 650억원 규모로 파악된다.


동아참메드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동아참메드의 체외진단 및 감염관리 사업 역량에 휴피트의 혁신 기술이 더해져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며 “국산 기술 기반의 진단 솔루션을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양사의 경쟁력도 함께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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