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건설기계 글로벌교육센터 투어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첨단 기술 현장 체험
굴착기 실습·운전기능사 실기시험 응시까지
교사 역량 강화·학생 진로지도 기반 마련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기계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는 경북지역 특성화고 교원들의 중장비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고 학생진로지도 기반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2025 중장비 교원 직무연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ISC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동 주관하는 인적자원개발 지원사업으로 기계산업ISC 외 각 산업분야별 총 21개의 기관과 협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연수는 경북교육청으로부터 특수분야연수기관 지정을 받은 공식 프로그램이다. 경북지역 특성화고 교원 대상으로 지난 4일은 충북 음성 HD현대건설기계 글로벌교육센터에서, 5일부터 8일까지는 경북 구미시 구미대학교 특수건설기계공학부에서 진행됐다.
연수 첫날인 4일, 참가 교원들은 HD현대건설기계 글로벌교육센터를 방문해 건설기계 분야의 친환경(전기, 수소) 및 스마트(무인, 원격) 기술 등 최신 산업 동향을 직접 체험했다.
해당 기관은 2024년 산업 분야 최초로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로 지정된 바 있다. 교사들은 엔지니어 특강과 질의응답 등을 통해 중장비 기술 변화와 산업전환 흐름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었다.
4일부터 8일까지 연수 프로그램은 ▲굴착기 이해와 조작 방법 ▲ 굴착기의 구조와 기능 ▲ 굴착기 안전관리 ▲ 굴착기 주행·작업 등 실습과 이론을 아우르는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마지막 날인 8일에는 굴착기운전기능사 실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이번 연수는 기계ISC, 경북RSC, HD현대건설기계, 구미대학교, 경북교육청이 공동으로 기획·운영했다. 이번 굴착기 운전 연수를 시작으로 향후 전국의 특성화 고등학교 교원들을 위한 다양한 건설기계 실습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원들이 산업 현장의 최신 기술과 지식을 습득하고, 현장 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수는 지역 특성화고 교사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조기에 모집이 마감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안성일 KTC 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원들이 산업 현장의 기술 변화를 직접 체득하고 학생들의 진로·직업지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계ISC는 산업 현장의 변화에 맞춰 교육 현장을 적극 지원하고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함께하는 상생형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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