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대회 유치한 파인비치, 지역민 대상 특별 감사 프로모션 진행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5.08.11 16:16  수정 2025.08.11 16:16

ⓒ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국내 유일의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정규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5(BMW Ladies Championship 2025)’가 전라남도 해남군에 위치한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이하 파인비치)에서 첫 개최된다.


BMW 코리아는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만의 독자적인 헤리티지와 지속가능한 대회로서의 전통을 구축하기 위해, US오픈과 디오픈 챔피언십처럼 전국의 명품 코스를 순회하며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2025년 대회는 사상 최초로 전라남도 해남의 파인비치골프링크스에서 개최되며, 한국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대회 개최지인 파인비치골프링크스는 환상적인 해안 경관과 도전적인 코스 세팅을 갖춘 씨사이드(Sea Side) 골프장으로, 세계 최정상급 LPGA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펼칠 수 있는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파인비치는 ‘대한민국 10대 코스’ 선정은 물론, ‘아시아퍼시픽 톱 50 골프장’에도 이름을 올리며 국제적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최근 LPGA 본부 관계자 및 국제 잔디 전문가들로부터 ‘글로벌 명문 골프코스’라는 공식 평가를 받았다.



LPGA 공식 평가 “한국 골프코스 새 이정표 될 것”


지난 7월, LPGA의 잔디 담당관 로날드 칼라일(Ronald Carlyle)은 직접 파인비치골프링크스를 방문해 페어웨이, 티잉그라운드, 그린을 비롯한 코스 전 구역을 면밀히 점검했다. 그는 “잔디 밀도, 볼 라이, 색감 모두 투어 기준에 부합한다”며, “한국 골프코스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이어진 LPGA 사무국의 공식 평가에서도 “전 세계 TV중계에 손색없는 코스 컨디션과 미적 완성도를 갖췄다”라고 극찬했다.


파인비치골프링크스는 이번 대회를 맞아 페어웨이와 티 전 구역에 ‘금잔디(Matrella Zoysia)’를 전면 도입, 코스의 완성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해풍과 고온, 해남 특유의 지형에 최적화된 이 잔디는 선명한 색감과 강한 밀도, 탁월한 볼 반응성을 자랑하며, LPGA 잔디 담당관으로부터 “이보다 완벽할 수 없다”는 의미심장한 평가를 끌어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허명호 대표가 있다. 극심한 폭염에 양잔디 피해라는 위기 속에서도, 그는 과감한 투자와 과학적 관리, 현장 리더십을 결합해 잔디 교체와 세계대회 유치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냈다. “골프장은 잔디의 예술이다. 우리는 자연 위에 기술과 감성을 입혔다”는 그의 철학은 국내 골프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비전이 되어, 파인비치골프링크스를 ‘자연과 기술이 빚은 예술 공간’으로 이끌고 있다.


오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파인비치골프링크스가 세계 무대에 공식적으로 첫 선을 보이는 자리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지속 가능한 코스 관리, 지역 사회 기여, 프리미엄 골프 경험 등 새로운 골프장 모델을 제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한편, 파인비치골프링크스는 LPGA 개최와 코스 재탄생을 기념해 광주,전남지역민을 위한 특별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광주, 전남에 주소를 둔 주민이라면 9월 한 달간 주중(월~금1부) 그린피 10만원에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이용 시 신분증 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확인이 필요하다. 코스 배정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중복 할인은 불가하다. 이번 이벤트는 지역민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은 것으로, LPGA 대회에 앞서 변화된 코스의 감동을 한 발 앞서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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