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국회서 ‘전복 시식회 및 특판전’ 행사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08.13 15:35  수정 2025.08.13 15:35

시중가 대비 20~30% 할인 판매

수협중앙회와 국회의원들이 국회소통관 앞에서 '전복 시식회 및 특판전' 홍보를 하고 있다. ⓒ수협중앙회

수협중앙회와 전라남도는 13일 국회의사당 국회소통관 앞마당에서 ‘전복 시식회 및 특판전’을 열고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전복 알리기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고수온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양식 수산물의 적체 문제를 해소함으로써 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국민이 신선한 수산물을 널리 즐길 수 있도록 소비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노동진 수협중앙회장과 전남 관내 회원 조합장들을 비롯해 행사를 주최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전남 관내 지자체장 등이 함께 했다.


수협중앙회는 이날 전복 홍보관을 개설해 다양한 크기의 전복 상품 전시와 전복을 활용한 요리, 영양성분 소개 등 전복의 우수성을 알렸다.


또한 전복버터구이, 전복찜 등 전복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의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전라남도 개발레시피를 활용해 전복비빔밥, 전복계란말이김밥, 전복게살볶음밥, 전복 물쫄면 등을 선보였다.


시중가 대비 20~30% 저렴한 가격에 활전복, 자숙전복, 전복죽과 같은 간편식품 등을 판매하는 특판 행사도 함께 열었다. 추억의 뽑기 이벤트를 통해 1등 당첨자에게는 활전복 1kg, 2등에게는 전복죽 1팩을 제공하기도 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정부와 지자체에서 조기 출하와 긴급 방류 등을 통해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주고 있음에도 매년 반복되는 고수온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며 “앞으로 고수온으로 인한 문제가 위기가 아닌 극복의 대상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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