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멀티히트’ TB, 이정후 1안타 SF에 완패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08.18 07:59  수정 2025.08.18 07:59

김하성, 샌프란시스코 원정서 4타수 2안타

리드오프로 나선 이정후는 첫 타석에서 2루타

경기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7-1로 승리

멀티히트를 기록한 김하성. ⓒ AP=뉴시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서 활약하는 김하성(탬파베이)과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맞대결에서 나란히 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샌프란시스코와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8로 올랐다.


특히 김하성은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3연전 포함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로 기세를 올리고 있다.


김하성은 2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기록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그는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건 웹의 3구째 스위퍼를 툭 갖다 대 이정후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5회에는 또 다시 웹의 스위퍼를 공략해 좌익수 앞으로 향하는 안타로 1루를 밟았다. 다만 두 차례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진 못했다.


7회와 9회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 동료들과 승리를 기뻐하는 이정후. ⓒ AP=뉴시스

리드오프로 나선 이정후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0을 유지했다.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탬파베이 선발 라이언 페피오트의 몸쪽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익수 방면으로 총알 같은 타구를 날린 뒤 2루에 안착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지는 못했다.


이후 세 차례 타석에서는 삼진 1개와 뜬공 2개로 물러났다.


경기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7-1로 승리하며 최근 7연패에서 벗어났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