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법인 고객 100곳 돌파…법인 시장 선점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입력 2025.08.18 08:45  수정 2025.08.18 08:49

법집행기관·비영리법인·가상자산거래소 모두 유치

업비트 로고 ⓒ업비트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업계 최초로 가상자산 현금화가 가능한 법인 고객 100개사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이 발표한 '법인의 가상자산시장 참여 로드맵'에 따라 정해진 기준을 충족하는 법집행기관, 비영리법인, 가상자산거래소는 현금화 목적의 가상자산 매도가 가능해졌다.


업비트는 이에 맞춰 법인 고객확인(KYC) 및 자금세탁방지(AML) 체계를 조기에 마련했으며 법인 심사 절차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이 과정에서 검찰청,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코인원 등 주요 법인을 고객으로 유치했다.


또한 지난 6월 비영리법인의 가상자산 매도가 허용된 이후 첫 매도 거래를 업비트가 지원하며 실무 실행력도 입증했다.


현재 업비트는 법인 고객 전용 상담 창구 및 전담 부서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휴 은행인 케이뱅크와 협력해 법인 고객층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개인 투자 시장에서 입증한 압도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법인 투자 시장에서도 빠르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기술력과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법인 고객들이 가상자산 투자 시장에 안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규제 준수와 준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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