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우수한 ‘교육 정책’…타 지자체 ‘선도 모델’로 뜬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5.08.19 09:48  수정 2025.08.19 09:48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 원어민 프로그램 만족도 94% 만족

아동 및 학부모 170명 대상 설문조사…긍정적 반응 우세

김포시가 지난 5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 원어민 프로그램 장면 ⓒ 김포시 제공

김포시의 우수한 교육 정책이 타 지자체의 선도모델로 뜨고 있다.


19일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운영 중인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 원어민 프로그램 중간 만족도 조사에서 94% 이상의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타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김포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관내 모든 다함께돌봄센터에 영어 원어민 강사를 파견해, 센터별로 매주 3타임씩 회화, 미술, 과학, 세계문화체험 등 다양한 원어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김병수 시장이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글로벌 공교육 인재 양성의 본격적인 시작이자, 글로벌 교육 기반 확대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시는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 원어민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아동 및 학부모 1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 상승, 원어민과의 소통 능력 향상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또 최근 타 시·군에서 김포시의 원어민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현장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시는 타 지자체들에게 프로그램 기획부터 운영, 성과 분석까지 전반적 노하우를 공유하며 상생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김병수 시장은 “오늘 김포에서 배우고 자라는 아이들의 경험이 내일의 김포를 바꿀 힘이 된다고 믿는다”면서 “지금 김포는 목동에서 2호선을 타고 교육 원정을 오는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최근 ‘글로벌 역량 증진’을 목표로 통학형 원어민 영어캠프를 선보여 학생 만족도 100%를 달성하며 프로그램 완성도를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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