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노후 자산관리 특화’ TIF 수익률 국내 1위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5.08.19 17:17  수정 2025.08.19 17:17

1년 수익률 10.07%…미국 성장주·국내 채권 조합으로 운용

국내 투자자에 최적화 포트폴리오…수익성·안정성 동시 추구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 TIF알아서평생소득ETF포커스 펀드’가 국내 설정된 목표인컴펀드(TI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19일 펀드평가사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전일(18일) 종가 기준 ‘한국투자 TIF알아서평생소득ETF포커스 펀드(채권혼합-재간접형)’의 최근 1년 수익률은 10.07%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TIF 중 가장 우수한 성과다.


‘한국투자 TIF알아서평생소득ETF포커스 펀드’의 6개월 수익률은 2.45%다. 이 같은 성과는 주식 비중을 전략적으로 확대해 기대 수익률을 높인 덕분으로 풀이된다.


해당 펀드는 글로벌 주식·채권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며 장기 초과 수익과 위험 관리를 동시에 추구하는 자산배분형 TIF다.


TIF는 은퇴 자산을 효과적으로 유지·활용할 수 있도록 노후 자산관리에 특화된 맞춤형 펀드로, 연금 개시 시점에 맞춘 인출률을 고려해 운용되기에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발생시킬 수 있다.


‘한국투자 TIF알아서평생소득ETF포커스 펀드’는 구내 투자자에게 최적화된 자산배분 전략을 적용해 미국 성장주 중심의 해외 주식과 국내 채권의 조합으로 운용된다. 외환자산은 100% 환노출되며, 경기 상승과 하강 국면의 시나리오 차이를 줄인 게 특징이다.


또한 상장지수펀드(ETF) 위주의 저비용 포트폴리오 구성과 정기적인 비중 조절은 물론 시장상황과 비용까지 고려한 리밸런싱 전략을 활용했다. 노후자금 투자 상품인 만큼 장기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저비용 구조를 추구한 것이다.


‘한국투자 TIF알아서평생소득ETF포커스 펀드’는 기대수명 증가로 인한 장수 리스크에 대비하고자 주식 비중을 약 35~40% 수준으로 유지했다. 은퇴 이후에도 일정 수준 이상의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하기 위함이다.


나아가 40년 이상의 경기 사이클을 분석해 자체 개발한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을 바탕으로 수익률은 높이고, 리스크는 정교하게 관리하는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적용했다.


강성수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담당 상무는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도록 설계된 운용 전략이 강점인 만큼 은퇴 이후에도 일정 수익을 꾸준히 기대하는 투자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추가 클래스 출시 등 상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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