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트레흐트 원정서 후반 38분 만회골
경기 막판에는 슈팅이 골대 때리며 아쉬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계약 후 엑셀시오르(네덜란드)로 임대를 떠난 윤도영이 유럽 무대 데뷔 3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윤도영은 24일(현지시각)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의 스타디온 할헌바르트에서 열린 FC위트레흐트와의 2025-26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팀이 0-4로 크게 뒤진 후반 38분 만회 골을 넣었다.
후반 31분 산체스 페르난데스 대신 교체 투입된 그는 7분 뒤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동료 잭 부스의 중거리 슛이 상대 골키퍼 막고 나오자 흐른 공을 달려들며 왼발로 밀어 넣어 득점을 올렸다.
이달 초 네이메헌과의 리그 1라운드부터 교체로 기회를 얻고 있는 윤도영은 3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또 윤도영은 후반 막바지 프리킥 상황에서 왼발 슛으로 골대를 맞히는 등 짧은 출전 기회에도 엑셀시오르 선수들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윤도영은 경기 후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풋몹 평점에서 엑셀시오르 선수 중 가장 높은 7.2점을 받았다.
한편, 윤도영이 한 골을 만회한 엑셀시오르는 위트레흐트에 1-4로 완패하며 리그 개막 이후 3연패를 기록해 최하위(승점 0)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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