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체감 인식을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한국은행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체감 인식을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소비 개선과 수출 호조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5년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1.4로, 전월(110.8)보다 0.6포인트(p) 상승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6개의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2023년)인 100보다 높으면 소비 심리가 낙관적, 100을 밑돌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12월 정치적 불확실성 여파로 88.2까지 떨어졌고, 지난 3월 이후 5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부 지표를 보면 현재생활형편CSI(96)는 전월 대비 2p 상승하고 생활형편전망CSI(101)는 전월과 동일했다.
현재경기판단CSI(93)는 소비 개선 및 수출 호조세 지속 등으로 전월 대비 7p 상승했지만, 향후경기전망CSI(100)은 관세 부과로 인한 수출 부진 우려 등으로 전월 대비 6p 하락했다.
주택가격전망CSI(111)는 6.27 가계부채 관리 대책 이후 전국 아파트 가격 상승세는 둔화됐으나 수도권 일부 지역의 높은 오름세 지속 등으로 2p 상승했다.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6%로 전월(2.5%)보다 0.1%p 상승했다. 석유류 가격의 하락 전환 등으로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소폭 낮아졌으나 농축수산물의 가격 상승폭 확대 등의 영향이다.
3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5%로 0.1%p 상승했고, 5년 후에는 2.5%로 전월과 동일했다.
이번 조사는 8월 11일부터 19일까지 전국 2500가구(응답 2278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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