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美 관세정책 대응 모색…경제인단체·해외무역사무소 참석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5.08.27 16:26  수정 2025.08.27 16:27

“해외무역사무소 대표들 현지 시장 동향과 신규 수출 가능 품목 제시”

하병필(가운데) 인천시행정부시장이 미국 관세정책 대응 관련 경제인단체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27일 송도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미국 관세정책 대응 관련 경제인단체 간담회’를 열고, 지역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인천벤처기업협회 등 8개 경제인단체 회장단과, 태국·튀르키예·인도·호주·프랑스·베트남·멕시코·일본·대만 등 10개국 인천시 해외무역사무소 대표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미국 통상정책 변화로 인한 불확실성과 기업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며, 체계적인 대응의 필요성에 의견을 모았다.


특히 해외무역사무소 대표들은 현지 시장 동향과 신규 수출 가능 품목을 제시하며, 수출시장 다변화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인천시는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해외무역사무소를 통한 해외시장 개척 지원 강화를 비롯해 수출기업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주력 산업별 맞춤형 지원사업 추진 등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해외무역사무소 대표와 경제인단체가 함께 모여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해외 판로 다변화를 통해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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