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지난달 4일 미국 국회의사당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AP/뉴시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조선 기업들의 지분을 인수할 뜻이 있다고 말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27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조선업같이 우리에게 꼭 필요한 회사들의 지분을 인수하고 싶어한다"며 "이런 것들은 우리가 자급자족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산업들이다. 그런데 이를 지난 20~40년간 방치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과 엔비디아 등에 대한 추가 지분 인수를 고려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엔비디아에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지 않다. 이는 현재 논의 대상이 아니다"며 "하지만 조선업처럼 우리가 재편해야 하는 분야가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미 정부의 조선업 투자는 한국이 미국에 제안한 마스가(MASGA) 프로젝트와 맞닿아 있다. 앞서 지난달 31일 미국과 무역 협상을 타결한 한국은 3500억 달러(약 488조원)의 대미 투자를 약속하고 이중 1500억 달러를 미국 조선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화그룹은 지난해 1억 달러를 들여 필라델피아 필리조선소를 인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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