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고로비·제이콥 옐로디 '폭풍의 언덕', 2026년 2월 개봉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5.09.08 10:01  수정 2025.09.08 10:01

에밀리 브론테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폭풍의 언덕'이 2026년 2월 개봉한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8일 '폭풍의 언덕' 개봉 일정과 티저 포스터 및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폭풍의 언덕'은 자유를 꿈꾸는 캐서린과 상처 입은 영혼 히스클리프가 서로에게 완전히 빠져든 치명적인 사랑 이야기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캐서린 언쇼(마고 로비 분)가히스클리프(제이콥 엘로디 분)에게 무방비 상태로 안겨 있는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완전하게 빠져든다'라는 카피가 두 사람의 치명적인 러브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함께 공개된 1차 예고편은 구름과 안개로 뒤덮인 영국 요크셔의 황량한 언덕 위에 위치한 언쇼 가문의 저택 안, 히스클리프를 떠올리며 붉게 상기된 캐서린의 얼굴로 시작한다. 히스클리프로 인해 모든 감각이 사로잡힌 ‘캐서린’과 그녀를 향한 욕망을 숨기지 않는 히스클리프의 예측불가한 이야기가 압도적인 영상미와 어우러져 기대감을 한껏 자극한다.


'폭풍의 언덕'은 마고 로비, 제이콥 옐로디가 출연하며, '프라미싱 영 우먼'으로 제93회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에머랄드 펜넬이 각본, 감독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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