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소형차 알제리 현지 공장서 생산
신형 엑센트 등 5개 차종 순차 투입 계획
현대차가 내년부터 알제리에서 조립 생산하는 모델 중 하나로 알려진 '그랜드 i10'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알제리에서 소형차 현지 생산에 나서며 북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그랜드 i10과 신형 엑센트를 알제리 현지 공장에서 생산하고, 향후 소형 SUV와 경상용차 2종을 추가해 총 5개 차종을 단계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연간 생산 능력은 약 5만대다.
앞서 현대차는 알제리에 약 4억 달러(5500억원) 규모의 CKD(완제품 분해 조립) 방식 조립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는 생산 확대와 함께 알제리 전역 36개주에 걸쳐 48개의 판매·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북아프리카에 전략 부품창고를 운영, 애프터서비스 품질을 끌어 올린다는 구상이다.
현대차는 알제리 정부가 추진하는 자동차 산업 현지화 정책에 맞춰 부품 조달 비율도 높일 예정이다. 현지 부품업체의 공정 품질을 한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필요 시 국내 협력사의 기술 지원을 연계해 점진적으로 공금망을 현지화한다는 방침이다.
타렉 이스마일 모사드 현대차 중동·북아프리카 사업기획·전략 총괄은 현지 매체에 "알제리는 북아프리카 전략의 핵심 거점이며, 한국과 동일한 품질의 차량을 현지에서 생산하겠다"며 "현지 인력 양성과 서비스 혁신으로 고객 신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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