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아이들이 가장 사랑하는 그램책 원화 한자리에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는 오는 20일부터 국내 최고 인기 그림책 작가의 그림과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는 '그림책이 참 좋아' 상설 체험 전시를 운영한다.
경기상상캠퍼스는 생활1980 책놀이터, 생생1990 책마루, 디자인1978 라이브러리를 통해 도민 누구나 책을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을 운영해 왔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공간과 연계해 관람객이 전시 관람 후 자연스럽게 책놀이터와 책마루로 발걸음을 옮겨, 전시와 상설 공간이 서로 보완하여 책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복합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한층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책읽는곰과 전시기획사 아트센터이다의 '2025 그림책이 참 좋아' 순회전시로 최숙희, 윤정주, 유설화, 김영진, 신민재, 김유진 등 국내 인기 그림책 작가 21인이 참여해 133점의 원화 전시와 교육, 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전시에 포함된 원화들은 아이들이 그림책을 통해 익숙하게 접하는 작품들로 볼로냐 라가치상과 한국출판문화상 등 유수의 수상작은 물론 교과서에 수록된 그림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부모와 아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전시다. 그림책 원화 외에도 이를 확장한 미디어아트, 애니메이션, 체험 콘텐츠를 통해 그림책의 창작 과정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관람객들이 그림책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는 총 4개 섹션으로 △섹션 1 '가족' △섹션 2 '상상' △섹션 3 '우리동네' △섹션 4 '자연'을 주제로 구성된다. 최숙희의 〈열두 달 나무 아이〉, 유설화의 〈슈퍼거북〉, 윤정주의 〈꽁꽁꽁〉, 김영진의 〈두근두근 편의점〉 등 국내 대표 그림책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어린이들은 자신과 이웃을 이해하고, 자연과 세상을 발견하며, 삶과 꿈의 의미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전시장 곳곳의 다양한 미디어아트와 애니메이션 영상을 통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원화 기반 체험존과 포토존이 재미를 더해 다양한 형태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전시 관람은 화요일~일요일 10시부터 17시까지이며 경기상상캠퍼스 디자인1978 전시실A/B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체험료는 4000원으로 현장 발권 또는 온라인 지지씨멤버스를 통해 가능하다. 영아(12개월 미만)와 장애인(1급~6급)은 무료입장 가능하며, 미취학아동(8세 미만)은 보호자 동반이 필수다. 단, 단체 관람의 경우 유선으로 예약 가능하다.
전시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기상상캠퍼스 및 지지씨멤버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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