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 정복 나선 우상혁, 2m25 넘고 예선 3위로 결선행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5.09.14 22:09  수정 2025.09.14 22:09

우상혁. ⓒ Xinhua=뉴시스


한국 육상 최초로 실외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높이뛰기 우상혁(29·용인시청)이 예선을 통과했다.


우상혁은 14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예선서 2m25를 넘어 3위에 이름을 올랐다.


지난 7월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이후 약 두 달 만에 실전에 나선 우상혁은 아직 몸이 덜 풀린 듯 2m16을 1차 시기에서 실패했지만 곧바로 2차 시기서 2m16에 성공했다.


이후 2m21과 2m25를 1차 시기에 넘은 우상혁은 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우상혁의 순위표 위에 자리한 두 선수는 예선서 실패하지 않는 올레 도로슈크(우크라이나)와 아카마쓰 료이치(일본)다.


한편, 우상혁은 2017년 런던 세계선수권에서 22위로 예선 탈락한 뒤 2019년 도하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고, 2022년 유진 세계선수권에서 2위, 2023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는 6위에 그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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