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거래일 연속 최고가 경신…10거래일 연속 상승
코스닥도 상승 마감…외인·기관 '팔자', 개인 '사자'
내일(16일) 증시, 美기준금리 인하 앞두고 경계감 유입될 수도
코스피가 15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4거래일 연속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스피 상승은 10거래일째 이어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77포인트(0.35%) 오른 3407.3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2.24포인트(0.36%) 오른 3407.78로 출발했다. 이후 상승 폭을 키워 3420.23까지 오르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장 중반 잠시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 전환한 끝에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가 1368억원, 1382억원을 팔아치웠고, 외국인이 홀로 2668억원을 사들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 마감했다. 구체적으론 삼성전자(1.46%)·SK하이닉스(0.76%)·삼성바이오로직스(0.19%)·삼성전자우(1.64%)·KB증권(0.25%) 등은 올랐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1.60%)·HD현대중공업(-2.25%)·현대차(-3.80%)·기아(-3.97%) 등은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보합 마감했다.
같은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61포인트(0.66%) 오른 852.6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56포인트(0.30%) 오른 849.64로 출발했다. 장 중반 하락세를 보였던 지수는 이내 상승 전환해 장을 마쳤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0억원, 373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137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1.68%)·에코프로(0.81%)·레인보우로보틱스(1.53%) 등은 올랐고, 펩트론(-0.81%)·파마리서치(-2.80%)·에이비엘바이오(-1.04%)·리가켐바이오(-0.52%)·HLB(-1.02%)·삼천당제약(-1.18%) 등은 내렸다. 알테오젠은 보합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8원 오른 138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내일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가 오는 18일 새벽 개최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감이 유입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정책 우려 완화에 실적(반도체)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9월 2일 이후 지수는 10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보였다"면서도 "기술적 과매수 구간에 진입했고, 관세 우려, FOMC 경계감 속 추가 상승폭 확대는 미미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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