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발행 8000억대…전월 대비 80% 급감
회사채도 20% 줄어…금융채·ABS 동반 감소
CP는 줄고 단기사채 늘어…133조9000억 조달
지난달 기업들의 주식·회사채 발행을 통한 직접금융 조달 규모가 전월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월 중 공모를 통한 기업 자금조달 실적은 총 19조515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7월(28조2484억원)보다 30.9%(8조7326억원) 감소한 수준이다.
주식 발행액은 8862억원으로 7월(4조8135억원) 대비 81.6% 줄었다. 기업공개(IPO)는 2968억원으로 52.9% 감소했고, 유상증자는 5894억원으로 85.9% 급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2조9000억원), 포스코퓨처엠(1조1000억원) 등 대규모 증자가 있었던 전월의 기저효과가 반영됐다.
회사채 발행액은 18조6296억원으로 20.5% 줄었다. 일반회사채는 8620억원으로 71.1% 감소했고, 금융채는 16조9409억원으로 12.5% 줄었다. 자산유동화증권(ABS)도 8267억원에 그쳐 전월보다 24.5% 감소했다.
반면 CP와 단기사채를 통한 단기자금 조달은 133조9838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3.5%(4조8816억원) 줄었다. CP 발행액은 38조1824억원으로 17.9% 줄었으나, 단기사채 발행액은 95조8014억원으로 3.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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