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030 청년 공무원과 브레인스토밍…정책홍보·조직문화 논의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5.09.22 14:00  수정 2025.09.22 14:00

디지털 기반 홍보·참여형 콘텐츠 제안

공직 미담 사례 공유로 공감대 형성

‘모두의 농정ON’ 플랫폼 통해 소통 확대

농식품부 전경. ⓒ데일리안DB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본부 회의실에서 소속기관 2030 세대 공무원들과 ‘브레인스토밍’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자리는 지난 8월 MZ세대 공무원들과의 토론에 이어, 9월 20일 ‘청년의 날’의 의미를 살리고 청년 공무원의 창의적 제안을 정책 성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세대 간 공감대 형성과 수평적 소통을 이어가기 위한 취지도 담겼다.


이날 논의 주제는 ▲농식품 정책홍보 전략 ▲공직 미담 사례 발굴·전파 ▲조직문화 개선 등이다. 직급이나 연차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디지털 기반 홍보 채널 활용, 국민 참여형 홍보 콘텐츠 제작, 농정 현장 미담 사례 확산, 유연한 조직문화 개선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 A주임의 미담 사례가 소개돼 깊은 공감을 얻었다. 그는 9월 초 새벽 김포간선 양능제수문 인근에서 발생한 자살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해 경찰 수색 활동을 지원하고, 2차 사고 예방 조치를 통해 인명을 구조했다. 이 공로로 김포경찰서에서 표창장을 받았다.


농식품부는 새 정부 농정과제 추진과 국민 의견수렴을 위해 9월부터 온라인 소통 플랫폼 ‘모두의 농정ON(mafra.go.kr/mafraOn)’을 운영하고 있다. 국민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으며, 소속·산하기관 누리집에서도 참여 가능하다.


송미령 장관은 “청년 공무원의 창의성과 디지털 감각은 국민이 공감하는 농정 홍보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공직사회 미담과 적극행정을 최대한 발굴해 격려하고,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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