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아시아선수권서 대만에 충격적 콜드게임 패배

7회 0-10 패배

한국 U23 야구대표팀. KBSA SNS 캡처

한국 23세 이하(U-23) 야구대표팀이 제31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서 대만에 충격적인 콜드게임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23일 중국 푸젠성 핑탄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예선 라운드 2차전 대만과 경기에서 0-10, 7회 콜드게임으로 패했다.

김종운(LG 트윈스)이 선발로 나선 한국은 1회 2사 1, 3루 위기에서 폭투로 먼저 한 점을 내줬고, 이어 2사 2루에서 2루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바뀐 투수 김준원(NC 다이노스), 박정민(한일장신대)도 안타와 볼넷 등을 내주며 계속 흔들렸고, 결국 1회에만 6점을 내주며 불안감을 자아냈다.

5회와 6회에도 실점하며 0-8까지 끌려간 한국은 7회 대만 전민스에게 투런 홈런을 맞고 콜드게임으로 완패했다.

2015년 이후 10년 만에 이 대회 정상 복귀를 노리는 한국은 24일 팔레스타인과 예선 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