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아버지가 전북 지역 학생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해 화제다.
25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민의 아버지는 최근 교육청에 직접 전화를 걸어 장학금 1억원을 기탁했다. 앞서 7월에도 전화를 걸어 장학금 기부 의사를 전달한 바 있으며, 이후 전북교육청 산하 사랑의장학회에 1억원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민은 매년 전국의 교육청 한 곳을 선정해 1억원씩 기부하고 있다. 이번이 6번째 기부로, 누적 금액은 총 6억원에 달한다.
유정기 전북교육감 권한대행은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장학금은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을 위해 잘 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BTS 멤버들의 선한 영향력은 계속되고 있다.
RM은 12일 생일을 맞아 서울아산병원과 고려대의료원에 각각 1억원씩을 기부했으며, 정국은 지난 3월 울산·경북·경남 지역의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억원을 전달했다. 당시 뷔도 대한적십자사에 산불 피해 지원 성금 2억원을 기부했다.
진은 재해 현장을 직접 찾아 봉사활동에 참여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줬고, 제이홉도 지난 2월 자신의 생일에 맞춰 2억원을 기부했다.
특히 슈가는 세브란스병원에 50억원을 기부하며,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들의 치료와 사회적 자립을 위해 전문 치료센터를 설립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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