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사람들·일신석재·아난티·인디에프 등 올라
남북 경협주가 일제히 강세다. 북미 정상회담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 현재 좋은사람들은 전 거래일 대비 3.75%(75원) 오른 20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도 일신석재(3.69%)·아난티(3.63%)·인디에프(3.27%)·재영솔루텍(2.69%)·신원(1.68%)·지엔씨에너지(1.11%) 등이 오르고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전제 조건 없이 대화할 의사를 갖고 있다고 밝히자 투자심리가 향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백악관 관계자는 30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는 (김 위원장이 최근 거론한대로) 핵 문제를 언급하지 않고도 북한과 대화하는 데 열려 있느냐’는 질의에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어떤 전제 조건 없이 대화하는 것에 여전히 열려 있다”고 답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2018년 6월 싱가포르,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이, 2019년 6월 판문점 등에서 3차례 만난 바 있다. 마지막 판문점 만남은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하는 3자 회동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 말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정상회의에 방문할 예정인 만큼, 북한의 반응에 따라 북미 정상회담 추진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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