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와 ‘반도체 삼각동맹’에 나란히 급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협업을 발표한 데 힘입어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53%(3900원) 오른 8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는 10.28%(3만7000원) 오른 39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중 각각 8만9900원, 39만75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오픈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대규모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에 협력한다는 소식에 투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최고경영자)는 전일(1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면담 이후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을 위한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오픈AI·오라클 등 글로벌 기업이 주도하는 초대형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에 참여한다.
스타게이트는 5년 동안 5000억 달러(한화 약 700조원)를 투자해 미국 전역에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웨이퍼 수요가 월 90만장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