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순자산이 5000억달러(한화 약 700조원)를 돌파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이날 머스크의 자산이 사상 최초로 500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12월 세계 최초로 4000억달러 자산가가 된 이후 약 10개월 만에 또 한 번 신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이는 최근 테슬라 주가가 올라 자산이 크게 불어난 때문으로 분석됐다. 포브스는 이날 오후 테슬라 주가가 약 4% 상승하며 머스크의 자산 가치가 하루 만에 약 93억 달러(약 13조원) 불어났다고 전했다. 또 포브스는 머스크가 보유한 테슬라 지분 12%의 가치는 현재 1910억달러(약 268조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테슬라 외에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지분 약 42%(1680억달러)를 보유하고 있고, 소셜미디어 엑스(X)와 AI 스타트업 xAI를 합병한 회사의 지분 약 53%(600억달러)도 갖고 있다.
포브스는 이러한 자산 증가 흐름을 바탕으로 머스크가 2033년 3월 이전 세계 최초로 '조만달러 장자(trillionaire)'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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