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3조원 투매…외인 3조원 매수
"반도체주 견인으로 사상 최초 3500 돌파"
코스닥도 1.05% 오른 854.25에 마감
반도체주 급등에 힘입어 2일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인 3500선을 넘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3.38포인트(2.70%) 오른 3549.21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인 3486.19(9월 23일)는 물론, 장중 기준 최고점인 3497.95(9월 24일)도 갈아치웠다.
지수는 전장 대비 69.65포인트(2.02%) 오른 3525.48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홀로 3조125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조657억원, 69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 마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8%)는 내렸고, 삼성전자(3.49%)·SK하이닉스(9.86%)·LG에너지솔루션(14.82%)·삼성바이오로직스(0.40%)·삼성전자우(2.94%)·현대차(2.09%)·KB금융(0.43%)·두산에너빌리티(0.31%) 등은 올랐다. HD현대중공업은 보합 마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9만전자'와 '40만닉스'가 견인하며 역사상 최초로 3500선을 돌파했다"며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5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고 밝혔다.
같은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91포인트(1.05%) 오른 854.2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8.06포인트(0.95%) 오른 853.40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627억원을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0억원, 124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파마리서치(-3.00%)는 내렸고, 알테오젠(2.95%)·에코프로비엠(3.29%)·펩트론(0.50%)·에코프로(0.32%)·리가켐바이오(2.77%)·에이비엘바이오(0.42%)·삼천당제약(2.13%)·HLB(0.26%) 등은 올랐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보합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2원 내린 1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