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앞둔 코스피, 사상 처음으로 3549.21 마감 [시황]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5.10.02 15:58  수정 2025.10.02 16:11

개인 3조원 투매…외인 3조원 매수

"반도체주 견인으로 사상 최초 3500 돌파"

코스닥도 1.05% 오른 854.25에 마감

코스피가 사상 처음 3,500선을 돌파하며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인 3549.21로 마감한 2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딜링룸에서 관계자가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반도체주 급등에 힘입어 2일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인 3500선을 넘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3.38포인트(2.70%) 오른 3549.21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인 3486.19(9월 23일)는 물론, 장중 기준 최고점인 3497.95(9월 24일)도 갈아치웠다.


지수는 전장 대비 69.65포인트(2.02%) 오른 3525.48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홀로 3조125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조657억원, 69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 마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8%)는 내렸고, 삼성전자(3.49%)·SK하이닉스(9.86%)·LG에너지솔루션(14.82%)·삼성바이오로직스(0.40%)·삼성전자우(2.94%)·현대차(2.09%)·KB금융(0.43%)·두산에너빌리티(0.31%) 등은 올랐다. HD현대중공업은 보합 마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9만전자'와 '40만닉스'가 견인하며 역사상 최초로 3500선을 돌파했다"며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5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고 밝혔다.


같은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91포인트(1.05%) 오른 854.2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8.06포인트(0.95%) 오른 853.40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627억원을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0억원, 124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파마리서치(-3.00%)는 내렸고, 알테오젠(2.95%)·에코프로비엠(3.29%)·펩트론(0.50%)·에코프로(0.32%)·리가켐바이오(2.77%)·에이비엘바이오(0.42%)·삼천당제약(2.13%)·HLB(0.26%) 등은 올랐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보합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2원 내린 1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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