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토종 에이스 원태인, 올 시즌 NC 상대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77
NC는 로건으로 맞불, 외국인 에이스 라일리 톰슨 불펜 대기할 듯
삼성라이온즈 토종 에이스 원태인과 NC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로건 앨런이 와일드카드 결정전(WC) 2차전 벼랑 끝 승부에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원태인과 로건은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WC 2차전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더는 물러설 곳이 없는 벼랑 끝 승부다. 해당 경기서 지는 팀은 그대로 2025시즌을 마무리하게 된다.
원태인은 올 시즌 27경기에 등판해 12승 4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한 삼성의 토종 에이스다.
삼성의 WC 1차전 선발투수 자리는 외국인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에게 내줬지만 중요한 순간 위기의 팀을 구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원태인은 올 시즌 NC 상대로 두 차례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지난 달 26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무려 열흘을 쉬고 마운드에 오른 원태인은 전력투구에 나설 준비를 모두 마쳤다.
WC 1차전 승리로 기세를 올린 NC는 로건을 내세워 업셋에 도전한다.
로건은 올해 정규시즌 32경기에서 7승 12패 평균자책점 4.53을 기록하며 기대만큼 활약하지는 못했다.
다만 마지막 정규시즌 등판이었던 지난 달 29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7이닝 3실점으로 호투를 펼쳤고, 이후 7일 동안 충분히 쉬었다.
로건은 올 시즌 삼성과 맞대결에서 2경기 선발로 나와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91의 성적을 남겼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8월 21일 경기에서는 5.2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NC는 로건이 흔들릴 경우 올 시즌 코디 폰세(한화이글스)와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오른 에이스 라일리 톰슨까지도 긴급 투입해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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