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원태인 vs NC 로건, WC 2차전 선발 맞대결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10.06 19:51  수정 2025.10.06 19:52

삼성 토종 에이스 원태인, 올 시즌 NC 상대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77

NC는 로건으로 맞불, 외국인 에이스 라일리 톰슨 불펜 대기할 듯

삼성의 토종 에이스 원태인. ⓒ 뉴시스

삼성라이온즈 토종 에이스 원태인과 NC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로건 앨런이 와일드카드 결정전(WC) 2차전 벼랑 끝 승부에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원태인과 로건은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WC 2차전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더는 물러설 곳이 없는 벼랑 끝 승부다. 해당 경기서 지는 팀은 그대로 2025시즌을 마무리하게 된다.


원태인은 올 시즌 27경기에 등판해 12승 4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한 삼성의 토종 에이스다.


삼성의 WC 1차전 선발투수 자리는 외국인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에게 내줬지만 중요한 순간 위기의 팀을 구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원태인은 올 시즌 NC 상대로 두 차례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지난 달 26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무려 열흘을 쉬고 마운드에 오른 원태인은 전력투구에 나설 준비를 모두 마쳤다.


와일드카드 2차전 NC 선발 로건. ⓒ 뉴시스

WC 1차전 승리로 기세를 올린 NC는 로건을 내세워 업셋에 도전한다.


로건은 올해 정규시즌 32경기에서 7승 12패 평균자책점 4.53을 기록하며 기대만큼 활약하지는 못했다.


다만 마지막 정규시즌 등판이었던 지난 달 29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7이닝 3실점으로 호투를 펼쳤고, 이후 7일 동안 충분히 쉬었다.


로건은 올 시즌 삼성과 맞대결에서 2경기 선발로 나와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91의 성적을 남겼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8월 21일 경기에서는 5.2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NC는 로건이 흔들릴 경우 올 시즌 코디 폰세(한화이글스)와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오른 에이스 라일리 톰슨까지도 긴급 투입해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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