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 투 와이어! 1타 앞선 홍정민, 초대 챔피언 등극…다승 공동선두+상금 단독 1위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5.10.12 18:26  수정 2025.10.12 21:15

K-푸드 놀부·화미 마스터즈 최종 12언더파..서교림 1타차 제치고 우승

홍정민 ⓒ KLPGA


홍정민(23·CJ)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초대 챔피언에 등극, 시즌 다승 공동 선두(3승) 및 상금랭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홍정민은 12일 경기 용인 88컨트리클럽(파72·6748야드)에서 펼쳐진 ‘202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푸드 놀부·화미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적어낸 홍정민은 2위 서교림을 1타 차로 제치고 트로피를 품었다.


1타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홍정민은 4번 홀(파5)에서 이날 첫 버디를 낚았다. 5번 홀(파4)에서도 버디에 성공한 홍정민은 8번 홀(파5)에서도 5.1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홍정민 ⓒ KLPGA


홍정민 ⓒ KLPGA

잘 나가던 홍정민은 14번 홀(파4)에서 파 퍼트를 놓쳐 2위 서교림에 2타 차 추격을 허용했지만, 남은 홀에서 파 세이브 행진을 이어갔다. 18번 홀(파5)에서 서교림의 버디 퍼트로 한 타차까지 쫓겼지만 흔들리지 않고 파 퍼트로 우승을 확정했다.


대회 초대 챔피언이 된 홍정민은 이예원-방신실과 시즌 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


우승 상금 2억1600만원을 획득해 누적 상금 12억9401만6667원으로 노승희(12억8735만9754원)를 제치고 상금 랭킹 4위에서 단독 1위로 뛰어올랐다.


"상금 1위로 시즌을 마무리 해보겠다"고 밝힌 홍정민은 대상 포인트에서도 2위(524포인트)로 올라서며 1위 유현조와의 격차를 100포인트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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