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도공 사장 내쫓으려는거냐” 與 “누구도 언급 안해”…李 대통령 도로청소 언급 소환된 국토위 [2025 국감]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입력 2025.10.16 19:16  수정 2025.10.17 09:12

국힘, 도로공사 국감서 주장...민주당 “누구도 도공 사장 언급 안해”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16일 진행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고속도로 청소 미흡’을 지적한 것을 두고 내쫓으려는 의도가 있다는 야당과 정쟁을 야기하는 것이라는 여당 의원들간 설전이 펼쳐졌다.


이 날 열린 국감에서 국토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 대통령의 발언이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내쫓으려는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주장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국감의 본질과 무관한 정쟁이라고 맞섰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9일 국무회의에서 상시적인 고속도로 쓰레기 청소를 주문하면서 “어느 나라에 가서 고속도로를 차 타고 지나가다 쓰레기가 너저분하게 널려 있으면 완전히 이미지가 나빠지지 않느냐”며 “경기지사 할 때 도로공사에 (고속도로) 청소하라니까 죽어도 안 하고 진짜 말을 안 듣더라”고 발언했다.


김종양 의원(국민의힘)은 이러한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대통령 지시사항은 무게감과 의미가 남다르다”며 “대통령이 고속도로 쓰레기 문제를 언급한 이유는 임기가 보장된 공공기관장 사퇴를 압박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은혜 의원(국민의힘)도 “다른 회의도 아닌 국무회의에서 얘기가 나왔다”며 “기관장 한 사람을 내쫓기 위해 멀쩡한 국가기관까지 들어내는 이 정부가 ‘도로공사 사장 쯤이야’라고 생각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에 여당 간사인 복기왕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누구도 도로공사 사장이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말한 적이 없는데 왜 이런 분위기를 조성하는지 모르겠다”며 “서로 말을 자제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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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렇게 내쫓은게 한 둘이야? 
    방법 없으면 법을 바꾸고, 기관을 해체해서라도 내쫓는게 니들 더러운범죄단 수법이잖아! 
    손으로 하늘을 가려라!
    이 개만도 못한 범죄단 버러지들아!
    2025.10.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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