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XA, 동남아 범죄자금 대응 사례 공유회 개최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입력 2025.10.17 14:57  수정 2025.10.17 14:57

가상자산 악용 모니터링 강화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17일 서울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국내 가상자산사업자(VASP)를 대상으로 '동남아 범죄자금 거래 모니터링 및 STR 강화를 위한 사례공유회'를 개최했다. ⓒDAXA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서울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국내 가상자산사업자(VASP)를 대상으로 '동남아 범죄자금 거래 모니터링 및 STR 강화를 위한 사례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발생한 범죄 수익이 국내로 유입되고 이 과정에서 가상자산이 활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DAXA는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과 협력해 관련 의심거래를 모니터링하고 의심거래보고(STR)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공유회에는 국내 주요 가상자산사업자의 실무 담당자들이 참석해 동남아발 범죄자금 관련 의심거래 사례와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정보 공유 및 민관 협력체계 강화, 업계의 모니터링 체계 정교화를 도모했다.


DAXA는 이번 공유회를 통해 업권 전반의 범죄자금 대응 역량이 제고됨으로써 동남아발 범죄로 인한 국민 피해를 예방하고 금융질서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진 DAXA 상임부회장은 "최근 동남아 지역에서 발생한 범죄로 국민적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즉각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공유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DAXA는 금융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범죄자금의 흐름을 면밀히 감시하고, 건전한 디지털자산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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