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제주서 도지사배 대상경주·레클리스 콘서트 등 행사
제주마축제 포스터. ⓒ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는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제20회 제주마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와 공동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도지사배 대상경주, 레클리스 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과 더불어 제주산 생산물 판촉행사, 경품 이벤트,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말(馬) 테마 축제다.
25일에는 ‘헌마공신 김만일 경마대회’, ‘레클리스 특별경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대상경주’ 등 주요 경주가 펼쳐진다. 같은 날 오후 5시부터는 한국전쟁 당시 미 해병대와 함께 활약한 제주마의 후손 ‘레클리스’를 기념하는 ‘제2회 레클리스 기념의 날’ 행사가 열린다. 해병대 군악대 공연과 주한미군 헌화식, 감사비 제막 퍼포먼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는 무료 공연인 ‘2025 레클리스 콘서트’가 개최된다. ‘기억·헌신·승화’를 주제로 비와이(BewhY), 거미(Gummy), 먼데이키즈(Monday Kiz), 하이키(H1-KEY) 등 국내 인기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힙합, 발라드, K-POP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행사장에서는 제주마 해설, VR 승마체험, 말 로봇 체험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몽생이 당근마켓, 사생대회, 경주로 마라톤 대회 등 축제 기간 한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푸드존에서는 랜디스도넛을 비롯해 제주 맛집 팝업 행사가 열린다. 텍사스 바비큐·멕시칸 타코·제주식 순대·하와이안 씨푸드·현무암 닭강정 등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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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마축제가 열리는 이틀간 렛츠런파크 제주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일부 유료 체험 프로그램은 24일까지 쿠팡을 통해 50% 할인된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렛츠런파크 제주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제주마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레클리스’가 상징하는 용기와 헌신의 정신을 기리는 자리”라며 “제주 말 문화의 매력을 국내외 관광객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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