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월 게임 카테고리 거래금액 12배 증가…결제 건수 2배 이상 성장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는 올해 하반기(7~10월) 게임 카테고리 거래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2배(1089%)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와디즈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는 올해 하반기(7~10월) 게임 카테고리 거래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2배(1089%)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결제 건수도 크게 늘었다.
올해 1월부터 10월 20일까지 누적 거래금액은 전년 대비 307%, 결제 건수는 102% 이상 증가했다. 특히 보드게임이 전체 게임 거래금액의 89%를 차지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보드게임 관련 프로젝트의 알림 신청자 수는 1만7667명으로, 지난해 전체 게임 카테고리 신청자 수(1만7470명)를 넘어섰다.
와디즈는 보드게임이 크라우드펀딩에 적합한 콘텐츠로 팬덤 집중도가 높고 사전 수요 예측이 가능한 점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제작사는 수요를 기반으로 생산 및 유통 전략을 수립할 수 있고 서포터는 한정판 등 희소성 있는 상품을 우선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올해 게임 분야 상위 10개 프로젝트 중 5개가 보드게임이었으며 1위와 2위 프로젝트는 억대 펀딩을 달성했다.
최근 오픈한 협력 어드벤처 보드게임 '아게모니아' 한국어판은 오픈 하루 만에 5억원을 돌파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앞서 8월에는 '사이버펑크 2077' 한국어판 보드게임이 3억3000만원의 펀딩을 달성했다.
와디즈는 11월 말 글로벌 누적 펀딩 65억원을 기록한 '파이널걸' 보드게임 한국어판을 단독 공개할 예정이다.
와디즈 관계자는 "와디즈는 기존 보드게임 팬덤뿐 아니라 새로운 취향을 탐색하는 잠재 유저까지 아우르며 고가 리워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프리미엄 소비층'이 두텁다"며 "평균 결제 금액이 높고 억대 이상 펀딩 성공 사례가 이어지면서 보드게임 시장 내에서 ‘프리미엄 런칭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