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TV 프로그램보다 뜨거운 KS 열기, 4차전 시청률 10%

올해 PS 두 번째로 시청률 10%대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한국시리즈 4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서 LG 투수 유영찬이 한회 9회말 2사 주자 1루서 노시환을 삼진 아웃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 뉴시스

LG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KBO 한국시리즈(KS·7전4승제)의 열기가 뜨겁다.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4차전 TV 시청률은 닐슨코리아의 전국단위 시청률 조사 결과 기준 10.0%를 기록했다.

올해 한국시리즈는 1차전 시청률 7.2%로 시작해 2차전 8.0%, 3차전 9.7% 등 계속 높아졌고, 결국 4차전에서는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특히 3, 4차전은 해당 날짜의 지상파 TV 프로그램 가운데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올해 포스트시즌 가을 야구에서 TV 시청률이 10%대 이른 것은 지난 24일 한화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5차전 10.1%에 이어 이번 한국시리즈 4차전이 두 번째다.

시청자 수도 한화-삼성의 플레이오프 5차전이 201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LG-한화의 한국시리즈 4차전은 193만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LG와 한화의 최종 운명이 결정될 수 있는 한국시리즈 5차전은 31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