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사회복지시설까지 노후 수도관 교체 지원 확대…내년엔 중대형 주택 지원율 상향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5.11.13 14:00  수정 2025.11.13 14:00

의왕시청사 전경.ⓒ

경기 의왕시는 사회복지시설까지 노후 수도관 교체(개량) 공사비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최근 '2025년 녹물 없는 우리 집 수도관 개량 사업' 변경 공고를 내고, 이에 따라 사회복지시설도 면적에 상관없이 최대 18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


기존에는 주거전용면적별로 △60㎡ 이하 90% △61~85㎡ 80% △86~130㎡ 30%의 공사비를 차등 지원했다. 앞으로 사회복지시설은 주거면적과 무관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시는 2026년 중 관련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해 전용면적 86~130㎡ 중대형 주택의 수도관 교체 지원율을 기존 30%에서 70%로 대폭 올릴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준공 후 20년 이상 된 130㎡ 이하 주택 또는 '사회복지사업법'상 사회복지시설로, 아연도강관 사용 혹은 수질검사 부적합 판정을 받은 곳이다.


김성제 시장은 "시민 주거 환경 개선과 수돗물 수질 향상을 위해 노후 수도관 교체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시는 총 1억84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246세대의 노후 수도관 교체를 지원하고 있다. 신청은 의왕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해 신청서와 서류를 시청 상하수과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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