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포인트, 이제 자동으로 쓴다…전 카드사로 서비스 확대

김민환 기자 (kol1282@dailian.co.kr)

입력 2025.11.17 12:00  수정 2025.11.17 12:00

65세 이상 ‘자동 적용’…포인트 소멸 예방 강화

문자·알림톡 안내 확대…내년 말부터 순차 도입

금융감독원이 카드포인트 사용 활성화를 위해 ‘포인트 자동사용 서비스’를 모든 카드사로 확대 도입한다.ⓒ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카드포인트 사용 활성화를 위해 ‘포인트 자동사용 서비스’를 모든 카드사로 확대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65세 이상 고령층은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적용되는 ‘기본 적용’ 방식을 도입하며, 포인트 소멸 전 문자 또는 알림톡 추가 안내, 고령층 맞춤형 교육 확대 등 소비자 안내·홍보 강화 방안도 추진한다.


현재 3개 카드사에서 운영 중인 포인트 자동사용 서비스는 앞으로 8개 전업 카드사 전체로 확대된다.


이 서비스는 소비자가 사전에 설정해 둔 단위 금액만큼 결제대금에서 자동 차감되는 방식으로, 포인트를 쌓아두고도 사용하지 않아 소멸되는 문제를 줄이기 위한 제도다.


고령층의 경우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 적용되지만, 원하지 않을 경우 언제든 고객센터 등을 통해 해지가 가능하다.


포인트 알림 방식도 개선된다. 앞으로 모바일·서면 명세서에는 소멸 예정 포인트가 표기되고, QR코드나 바로가기 링크를 통해 현금화·기부 등 ‘포인트 사용 화면’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가 제공된다. 고령층에게 발송되는 서면 명세서에는 ARS 고객센터 번호도 함께 안내된다.


또 포인트가 소멸되기 전 문자·알림톡 안내를 확대해 소비자가 소멸 시점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카드포인트 통합조회·현금화 서비스 이용 방법에 대한 홍보 역시 여신금융협회·금융결제원 등과 협력해 강화한다.


포인트 자동사용 서비스와 포인트 원스톱 사용 서비스는 올해 말부터 카드사별로 순차 적용되며, 고령층 자동 적용 제도는 충분한 안내 이후 2026년 2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번 개선 방안을 통해 간편한 신청만으로 카드 결제 대금 납입에 자동으로 포인트가 사용돼, 포인트 사용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개선 방안의 차질 없는 도입을 독려하는 한편, 시행 과정에서 소비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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