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5대 금융지주 소집해 ‘포용금융 지원’ 당부

금융위 “금융권, 취약계층 금융 접근성·부담완화 역할 강화해야”

금융위원회는 18일 신진찬 금융위 사무처장 주재로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농협)와 은행연합회, SGI 서울보증과 ‘포용금융 소통·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데일리안 AI 삽화 이미지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가난한 사람이 비싼 이자를 강요받는 이른바 ‘금융계급제’를 지적하며 금융개혁을 주문하고 나서, 금융당국이 5대 금융지주를 소집해 포용금융 지원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신진찬 금융위 사무처장 주재로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농협)와 은행연합회, SGI 서울보증과 ‘포용금융 소통·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금융권이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 제고와 금융 부담 완화에 더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5대 금융지주는 정부 기조에 맞춰 5년간 508조원을 생산적금융·포용금융에 투입하기로 했다. KB금융 17조원, 신한금융 12조∼17조원, 하나금융 16조원, 우리금융 7조원, NH농협금융 15조원 등이다.

이 중 포용금융에 할당된 금액은 약 70조원으로, 서민금융대출 등 상생금융 확대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