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유 차량기지에 정차하고 있는 공항철도 신규 전동차 전경 ⓒ데일리안 DB
공항철도는 다음 달 29일부터 신규 전동차 9편성(54칸)을 모두 투입해 운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9∼10월 신규 전동차 3편성을 차례로 투입한 데 이어 나머지 6편성을 배치하는 것이다.
이로써 공항철도 일반열차는 기존 22편성에서 31편성으로 늘어나며, 하루 운행 횟수는 312회에서 369회로 증가한다.
검암·계양·김포공항역 등 주요 환승 거점을 중심으로 공항철도 출근 시간대 혼잡도가 최대 190%에 달하는 가운데 신규 전동차 투입으로 혼잡도는 142%로 완화될 것으로 공항철도는 예상했다.
또 검암∼서울역 구간의 배차 간격은 6분에서 4분대로 줄어든다.
이 전동차의 최고 운행 속도는 시속 150㎞로, 기존 열차보다 40㎞ 빠른 준고속 열차로 설계됐다. 안전성과 편의성도 향상됐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혼잡도가 높은 출퇴근 시간대를 중심으로 신규 열차를 투입할 것”이라며 “차질 없이 투입 계획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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