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구조 개선 목적...자생력 확보 노력”
여천NCC홈페이지.ⓒ여천NCC홈페이지 캡처
DL 자회사 DL케미칼은 여천NCC에 대여한 1500억원을 출자 전환했다고 20일 공시했다.
DL케미칼이 취득하는 여천NCC의 주식은 773만6345주로, 오는 26일 지분을 취득할 예정이다. 주식 취득 뒤 DL케미칼의 여천NCC 지분율은 50%가 된다.
DL케미칼과 한화솔루션이 50%씩 지분을 출자해 설립한 여천NCC는 연말까지 31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지 못하면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질 위기에 놓였고, 이에 DL케미칼과 한화솔루션은 각각 1500억원씩 긴급 자금을 대여한 바 있다.
이어 DL케미칼 측이 여천NCC의 재무구조 개선 목적으로 주식을 취득한 것이다.
회사 측은 “이번 출자전환을 통해 여천NCC의 재무구조 개선을 기대한다”며 “여천NCC 정상화를 통한 자생력 확보를 위해 모든 부분에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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